'서울역내과'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07.16 내과방문
  2. 2009.09.22 병원방문
  3. 2009.08.12 건강검진
  4. 2009.05.22 병원 방문

내과방문

단상 2010. 7. 16. 13:14
달마다 가다가 2달 터울로 혈압약을 받으러 가게 되었다.
회사도 옮겼고 바쁘기도 하고 회사주위의 병원을 찾아볼까 하다가
지하철 한 코스인지라 다시 갔다.
이런저런 검사를 다시 하는것이 싫기도 했고....

2달만이라 그런지 의사선생이 반가와하는게 보이고 여전히 친절하다.
어디 아픈곳없냐고 묻길래 나도 모르게 내과와 상관없지만
허리부터 아래로 아픈 증상을 얘기했다.

정형외과 방문시 디스크가 의심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니,
그 증상이 맞다고 하면서 체조를 3가지 가르쳐주신다.

다 외우긴 했지만 2가지는 사무실에서 팀원들 보는데서 하기는 좀
창피하고 저녁에 집에서 하고, 침대에 누워서 하라는 체조는 꼭 해야겠다.

여전히 친절하고 좋은 의사선생님이다.
늙으면 와이프랑 시골가서 살 예정인데 그때도 서울로 올라올 생각이 들 정도이다.

 P.S. 반대로 대부분의 불친절한 의사선생들은 문제다.
이번에 허리가 아프면서 정형외과를 2군데 갔었는데
첫번째 남자의사선생은 사무적인 말투.. 
그 말투를 듣고 "아, 의사는 원래 이렇지.. " 하고 다시 생각했다.
두번째 다른 병원 여자선생은 귀찮아하는 티가 팍팍...
열받아서 뭐라고 했더니 X-ray찍고와서는 좀 달라진 모습...

다른 병원다녀보니 좀 알겠다.
좀 배워라.. 배워.. 자이 자이 자식아...

P.S.2. 혹시라도 이 글을 보고 지엔내과 방문할 분은
의사선생이 3명 있다는데 나는 김보리선생의 친절만 보증한다.
그 외 2명은 모르므로 혹시라도 불친절하다면 날 원망하지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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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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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방문

단상 2009. 9. 22. 16:13
이제 매달 혈압약을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다.
원체 숫기가 없어서 매달 가는데도 뻘쭘하다.
이 병원 원장은 환자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것이 확실히 느껴진다.
이번달에 간을 건강하게 만들어보자고 헛개나무 열매를 달여서 먹다가 두통으로 2주정도
고생했다. 거기에 대해서 조언을 구하니까 친절하게 답해준다.
답을 들으면서 안 사실은 헛개나무 독성이라는게 한의원에서 달여주는 경우에 이물질로
발생한다고 한다. 집에서 달여먹는 경우는 괜찮다고...

진찰을 하면서 팔뚝에 모기물린 자국도 보고, 목부위의 여드름(?)같이 난것을 체크해준다.
피곤하면 나오는거라 대수롭지 않았지만, 의사가 그런 사소한것까지 체크해주니
믿음이 간다..
새로온 의사선생도 친절한지 괜히 궁금해진다...

P.S.1. 간호사는 많이 바뀌었더라.. 환자한테는 친절한데 간호사는 혹사시키나?
P.S.2. 아스피린 처방을 받았다. 약으로 좋아지는건 한계가 있고 빨리 운동을 다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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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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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단상 2009. 8. 12. 16:45
올해가 만 40세로 공단에서 무료로 해주는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대상이다.
귀찮아서 안하려고 했는데 고혈압으로 다니는 내과 원장이 건강검진 말을 하길래
물어보았더니 공단검진도 취급한다고 한다.
오늘 오전으로 예약하고 어제 저녁 9시부터 금식을 하였다.
다른건 힘들지 않는데 물을 못 먹는건 나에게 너무 고통이다.

반차를 내고 오전 9시에 병원에 도착해서 검진을 시작했다.
키,몸무게재고 (몸무게는 빠진것 같았는데...), 혈압, 시력,
피검사, 소변검사, X-ray, 심전도 검사등을 했다.

이런 검사들이야 그러려니 했었고 간암,위암 무료검사대상이라 초음파와
위 내시경까지 잡혀있었다.
초음파를 먼저 했는데 간은 오른쪽으로 알고 있었는데 원장이 여기저기
다 초음파를 하는거였다. 순간 속으로 걱정모드...
"요즘 몸이 안 좋더니 암인거니?"
하지만 다행히 지방간말고는 별 이상없었다. 보는김에 다른 부위도 봐준거라고
한다. 췌장,콩팥등.. 그럼 그렇다고 말을 해주지...
그후에 위 수면내시경을 하러 들어갔다. 원장이 들어온후에 순간 정신놨다.
아무기억없다가 깨서 두리번거리니 어느새 회복실이더라....

예전에 했던 초음파는 딱 간쪽만 봐주고, 내시경도 수면내시경으로 했는데도
중간중간 구역질하면서 깼었는데 이번에는 좋았다.
원장선생이 나보다 최소 5살은 어려보이던데 친절하고 차분해서 꼭 누나같다.

위고 간이고 큰 이상없다니까 안심모드... 집사람도 여기서 검진받으라고 할까?

P.S.1. 불만하나..
검진을 주도한 간호사가 향수를 너무 독하게 뿌렸다.
여기저기 옮겨갈때 그 향수냄새에 숨쉬기도 힘들고 별로 안 좋았다.
환자를 생각할때 향수같은건 자제해야 하는게 아니었는지...
P.S.2. 불만둘..
사무실에 돌아왔는데 계속 어지럽고 두통이 있었다.
마취약때문인지 몰라도 굉장히 불쾌했는데 지금은 괜찮은 상태...
이건 병원에 대한 불만은 아닌건가?
P.S.3. 불만 셋..
원장선생은 첨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친절하고 설명을 잘 해준다.
하지만 간호사들은 처음과 달리 웃는 모습도 아니고 대충한다고 느껴진다.
좀 더 성의를 가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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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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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방문

단상 2009. 5. 22. 17:36
내가 근무하고 있는 서울역 근처는 내과가 없다. 가장 가까운곳이 회현역정도이니까..
얼마전에 연세빌딩 지하에 내과가 오픈하고 점심시간에 홍보물을 돌렸다.
평소에 내과에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나지 않아서 못 갔었기 때문에
가까운 곳에 병원이 생기니까 좋다고 생각하고 오늘 갔었다.


오후 1시 45분 1차 방문

들어가니 아무도 없다. 카운터 앞을 보니 점심시간이 1시 30분 ~ 2시 30분...
간호사가 나오길래 물어봤더니 예약하면 전화준다고 한다.
현재 예약대기자 8명이라고 함.
(병원내의 냄새를 보니 점심먹다 나온거 같은데 웃으면서 친절한 모습)
예약을 마치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옴...

오후 3시 10분 전화

나 : 아까 예약한 XXX라고 하는데요.. 전화가 없어서요..
간호사 : 아직 앞에 2명이 계셔서요. 오시면 기다려야 하는데요..
나 : 그럼 좀 있다가 전화주세요.. 잊어버린줄 알았습니다.

오후 3시 15분 병원에서 전화왔는데 못 받음..

오후 3시 17분 확인하고 내가 전화

간호사 : 지금 오실수 있으세요?
나 : 예, 지금 가겠습니다.

오후 3시 25분 병원 도착후 4시쯤 진료시작

의사 : 무슨일로 오셨어요?
나 : 혈압이 좀 있는것 같고, A형 간염주사도 맞고 싶어서요..
(이하 생략)


자세하게 쓰고 싶었지만 갑자기 귀찮아져서 간단하게 마무리..

그동안의 다른 병원과는 달리 (특히 집근처 하루에 100명이상보는 내과)
환자에게 성의껏 진료하는게 눈에 보였다. 많은 질문을 하고,
의심되는 부분도 물어보고, 꼭 약을 처방하려고도 하지 않는것에
감동받았다. (친절은 덤..)
간호사가 3명 있는데 그들도 설명도 자세히 해주고 모두 친절했다.
내가 바빴기 때문에 왔다갔다했더니 조금만 기다리시면 된다고까지..

이 근처에 내과가 없었는데 이곳이라면 만족하고 다닐수 있겠다.
그렇게 자세하게 진료해주면서 과연 돈 벌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니까..

A형간염주사를 맞으니 추가 진료비는 받지 않았다.
이런 좋은 병원을 알게되니 앞으로 단골(?)로 다녀야겠다.

P.S. 환자가 많아져도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P.S.2. 친절하니 여의사,간호사들이 모두 예뻐보였다.
역시 사람은 잘 웃어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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