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목표

단상 2009. 3. 13. 11:07
내가 기술사를 취득하려고 하는 이유는 명쾌하다.
좀 더 나은 삶.

지금까지는 금전적인 문제, 시간적인 문제가 겹쳐서 당장 필요한 기술에 집착하면서 살았다.
그런것이 스스로 마음에 들지 않았고 기술사를 취득하여 나의 그런 모습을 바꾸고 싶었다.
그런 이유로 계획을 짜고 생활하고 있었다.

기술사취득 -> 이직 -> 석,박사(이건 좀더 생각)
이런 생각을 하면서 좋아하는 개발은 혼자 취미삼아 하려고 했지만,
지금 생각에는 그냥 계속 개발하는게 나은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집사람도 불만이 생기는것 같고, 아들녀석도 마찬가지고, 가장 심각한건 나 자신이다.
왜 이런식으로 해야만하나하는 불만... 계속 읽고 쓴다는것에 대한 거부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욕망....

이런것이 너무나 크다.
나이먹어서도 계속 가질수 있는 직업으로 생각하고 시작했지만 너무 힘들다.
그냥 그럭저럭 개발자로 계속 살기는 힘들까?
인구분포도 고령이 많아진다던데 앞으로 개발자 정년도 높이질텐데..

코딩하다 막히는건 몇시간씩 고민해도 좋지만 이 공부는 그게 잘 안된다.

회사일에 소홀해지는것도(내 회사도 아니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고..
공부하다 보니 기술사 공부가 난이도가 높은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꾸준히 계속하는것이 어려울뿐..
그게 결국 난이도가 높은건가? 접근성이 어려움?
갈등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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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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