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에 해당되는 글 115건

  1. 2009.03.13 나의 목표
  2. 2008.11.26 조용히 살자고?
  3. 2008.09.03 상위 1%?
  4. 2008.09.03 스터디와 강좌
  5. 2008.08.26 화장실
  6. 2008.08.05 지하철 노인
  7. 2008.08.04 블로그 순례
  8. 2008.08.03 닌텐도 위
  9. 2008.08.02 또 경품당첨
  10. 2008.07.31 경품당첨

나의 목표

단상 2009. 3. 13. 11:07
내가 기술사를 취득하려고 하는 이유는 명쾌하다.
좀 더 나은 삶.

지금까지는 금전적인 문제, 시간적인 문제가 겹쳐서 당장 필요한 기술에 집착하면서 살았다.
그런것이 스스로 마음에 들지 않았고 기술사를 취득하여 나의 그런 모습을 바꾸고 싶었다.
그런 이유로 계획을 짜고 생활하고 있었다.

기술사취득 -> 이직 -> 석,박사(이건 좀더 생각)
이런 생각을 하면서 좋아하는 개발은 혼자 취미삼아 하려고 했지만,
지금 생각에는 그냥 계속 개발하는게 나은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집사람도 불만이 생기는것 같고, 아들녀석도 마찬가지고, 가장 심각한건 나 자신이다.
왜 이런식으로 해야만하나하는 불만... 계속 읽고 쓴다는것에 대한 거부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욕망....

이런것이 너무나 크다.
나이먹어서도 계속 가질수 있는 직업으로 생각하고 시작했지만 너무 힘들다.
그냥 그럭저럭 개발자로 계속 살기는 힘들까?
인구분포도 고령이 많아진다던데 앞으로 개발자 정년도 높이질텐데..

코딩하다 막히는건 몇시간씩 고민해도 좋지만 이 공부는 그게 잘 안된다.

회사일에 소홀해지는것도(내 회사도 아니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고..
공부하다 보니 기술사 공부가 난이도가 높은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꾸준히 계속하는것이 어려울뿐..
그게 결국 난이도가 높은건가? 접근성이 어려움?
갈등이 많다...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헛헛함  (0) 2009.05.25
병원 방문  (0) 2009.05.22
조용히 살자고?  (0) 2008.11.26
상위 1%?  (0) 2008.09.03
스터디와 강좌  (0) 2008.09.03
Posted by 무혹
,

조용히 살자고?

단상 2008. 11. 26. 17:40
얼마전에 사무실에서 점심을 먹으러 갔을때 일이다.
쌈밥집이었는데 상치에 음식물 찌꺼기가 묻어 있었다.
재활용이라고밖에는 볼 수 없는 상황이었고, 결국 나는 거기서 큰 소리로 화를 냈다.
주인과 종업원은 음식찌꺼기가 아니라고 했지만...

하지만 황당한건 동료들의 반응이다.
"그렇게 화를 내면 그냥 먹는 우리는 뭐에요?"
"전에도 화냈어.." (볶음밥에서 바퀴벌레 나왔는데 화내야지.. 그냥 먹는 너네가 이상해)
"식당이 다 그렇죠.. 뭐.."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이다. 사실 상치에 벌레가 묻어있었다면 넘어갈 수 있다.
씻다가 실수했다고 생각할테니까..
하지만 이런것은 같이 광분해야 하는거 아닌가?
그래야 주인도 두번 다시 그런짓을 할 생각을 안할거 아닌가...
그냥 대충 넘어가면 주인은 "야.. 역시 안 걸려.. 계속해야지.." 라고 할건 뻔하다...

결론은 내가 까칠한게 아니라 음식 쓰레기를 그냥 먹는 너희가 이상한거야...
결국 나는 돈 안냈다... 먹지도 않았으니...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병원 방문  (0) 2009.05.22
나의 목표  (0) 2009.03.13
상위 1%?  (0) 2008.09.03
스터디와 강좌  (0) 2008.09.03
화장실  (0) 2008.08.26
Posted by 무혹
,

상위 1%?

단상 2008. 9. 3. 22:15


나는 소위 상위 1%라는 사람들을 모른다. 따라서 왜 그들이 이상한 소리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예를 들어 버스요금 70원, 미국소고기가 싫으면 안먹으면 되지.. 등...

그런데 얼마전에 재미있는 글을 보았다.

http://www.okjsp.pe.kr/seq/122341

http://www.okjsp.pe.kr/seq/122375

이 분은 상위 1%는 아니지만 하는 말은 이렇다.

전 정말 이해 않갑니다. 일주일에 한번 갑니다 소고기 먹으러 식당에요
이것 가지고 괴라감 느낀다니 할말이 없네요 그것도 금액비용을
줄일려고 알뜰한 음식점 찾는 사람에게 에끼 여보슈!


 

내인생F님 왜그러세요 전 가격만 한우보다 싸면되요 .. 질은 좀 떨어져도요
단 젓소 같은건 않돠구요

술 + 여자 유흥은 한달에 한두번이죠.. 용돈 모아놨다가 30-40만원 하루저녁에 다 풀어
버립니다..


 

 이 분은 일주일에 소고기를 한번 먹는다는것이 30-40만원을 하루저녁에 쓴다는것이

서민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모른다.

따라서 더 대단하신 상위 1%분들은 당연하지 않을까?

이번 세제개편도 그들이 보기에는 서민에게 혜택이 돌아간다고 생각할수도 있겠다.

마지막으로 저 글에 어떤분이 단 답글을 보자.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

 

오랫만에 인터넷상에서 정말 답답한 사람 겪어보네요.

그런마인드로 프리생활 잘하는거보면 신기하군요. 혹시 모르겠네요. 같이 일하는 다른사람들 속이 썩어나는지도.

제가보기엔 지금 XXX님은 무슨 말을 해도 잘 알아듣지도 못하고,
문제의 핵심이 뭔지도 잘모르고,
왜 다른사람들이 뭐라고 하는지도 잘 모르고,
자기 잘난맛에 평생 살아온거같은데.. 어렸을때 겸손이라는 교육은 제대로 받았는지 궁금할 정도네요.

 말을 잘못알아들어서 고만하고싶긴한데. 그래도 혹시 좀 느끼는게 있을지도 모르니 한마디만 더할게요

다시한번 전체문맥을 찬찬히 파악해보시면 아시겠지만,(심한 악플댓글은 자체 정화하시는 능력은 되시겠죠?)

님에대한 문제제기는 몇가지로 축약됩니다.

1. 쇠고기 문제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상처를 받았고, 아직도 상처가 아물지도 않았는데, 여기게시판에 그렇게 글을 쓰는건좀 자제해라. 의도가 충분히 불순해 보일수 있다.

2. 님 돈많고 잘난지 여기 오는많은 사람들이 아는데 굳이 게시판에 2명이서 쇠고기 18만원어치 먹었다고 자랑질 할필요까지 있냐. 거기다 그렇게 일주일에 한번꼴로 먹는다는데 그러면서 스스로 서민이라고 하니 어이가 없다. 일주일 용돈으로 주마다 쇠고기먹고, 5만원 이상되는 참치회먹고, 바텐가서 여자 술사주고, 이게 어찌 서민의 신분으로서 할일이냐?

3. 님이 한발짝 양보해서 사과를 했으면 그냥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라. 뒤끝보이면서 비아냥거리면서 한마디씩 던지고 마무리 할꺼면 뭐하러 양보한척은 한거냐?


이렇게 직관적으로 쓰니 좀 이해가 가시나요?

제발 좀 이해하고 느끼는게 있길 바랄뿐입니다. 세상은 혼자 사는곳이 아닙니다.

그럼 이만 즐프~


 

재미있는 세상이다.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목표  (0) 2009.03.13
조용히 살자고?  (0) 2008.11.26
스터디와 강좌  (0) 2008.09.03
화장실  (0) 2008.08.26
지하철 노인  (0) 2008.08.05
Posted by 무혹
,

스터디와 강좌

단상 2008. 9. 3. 21:52

얼마전에 스터디라고 갔다가 열받아서 와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다.                                   
그날 다른 사람들은 별 반응없었기도 했고, 포스팅하고 나서는
잊어버리고 있었다. 얼마전에 OKJSP를 방문했다가 그 스터디에

대한 논의가 있어서 읽었는데 사람들의 생각은 비슷한다.

유료 스터디하실때는 신중히 생각을

저도 밑에님 처럼 자바 모델링강의를 들었습니다만...

자바 모델링의 XXX씨를 고발합니다.

자바서비스넷에서도 거기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자바모델링의 XXX씨를 고발합니다.

이런것을 보면서 궁금한점이 몇가지 있다.

1. 원인과 결과가 명확한데 스터디 운영자를 편드는 사람은 누구인가?

2. 스터디를 한다고 할때 내가 볼때는 본인의 아내와 아이들도 있었다.

따라서 정말 쓰레기가 아니라면 본인이 사기치는 자리에 아내와 아이들을

데려오지는 않을테니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수도 있겠다.

하지만 고발한다는 글에 답글을 다는 수준을 보면 사기꾼이다.

내가 1시간동안 본바로도 다른 사람을 가르칠 실력은 아니었으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대학생들 데려다 가르치면 모를까.....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용히 살자고?  (0) 2008.11.26
상위 1%?  (0) 2008.09.03
화장실  (0) 2008.08.26
지하철 노인  (0) 2008.08.05
블로그 순례  (0) 2008.08.04
Posted by 무혹
,

화장실

단상 2008. 8. 26. 17:53
내가 현재 일하고 있는 사무실은 ㄷ 자로 되어 있고, 양쪽에 남성,여성 화장실이 하나씩
있다. 그런데 근무인원의 90%가 남자이다 보니 여자화장실 하나를 남자화장실로 변경했다.
그렇다고 소변기를 설치한건 아니고, 표시만 남자화장실로 변경한것이다.
사실 큰 일보기 힘들었기 때문에 적절한 조치였다. 내가 남자이니 여자들이 불만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 (우리 팀에는 여자도 없다..)

그 후 점점 열받는 일이 생긴다. 양쪽 남자화장실에 소변기가 있으니 그쪽에 가서
소변을 보면 된다. 소변보는데 큰 시간이 걸리는것도 아니고....
그런데 대변기만 있는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는 인간들이 있다.
깔끔하게 뒷처리하면 대변기에서 소변을 보던, 지랄발광을 하던 내 알바 아니다.
그렇지 않다는게 문제다.
유형을 보면....

- 소변을 대변기 앞에 흘린다. 여기서 소변을 보려면 휴지로 바닥을 다 닦아야한다.
   조준도 못하는 놈들..
- 소변을 온 동네에 떡칠을 해 놓는다. 이것도 대변기를 다 닦아야 한다.
- 대변기 카바도 올리지 않고 소변보면서 카바에 다 흘리는 놈들...
  짜증 이빠이다. 사지육신 멀쩡한 놈들이 카바 올리는것도 힘드나...

이런게 전부 이타심이 부족해서이다.
내가 이 회사 사장이라면 반장을 만들어서 화장실을 감시하게 할텐데...
사장은 바빠서 그런거 못하나?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위 1%?  (0) 2008.09.03
스터디와 강좌  (0) 2008.09.03
지하철 노인  (0) 2008.08.05
블로그 순례  (0) 2008.08.04
닌텐도 위  (0) 2008.08.03
Posted by 무혹
,

지하철 노인

단상 2008. 8. 5. 10:04
출퇴근시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많이 보게 된다.
예전에도 있었지만 요즘은 신문을 모으는 분들이 너무 많다.
그게 수입이 괜찮다고 신문에 난 때문일까? 아니면 노인들이
살기가 너무 어려워서?
후자이리라 생각된다. 그분들이 왜 먹고 살기 힘들어서
한달에 10만원 약간 넘는 금액을 벌려고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지하철을 돌아다닐까.
국가 복지운운하는건 내가 관여할수도 없고, 앞으로도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접어두기로 한다.
원인은 노후를 생각지 않고 자식에게 올인하다 지금은 방도가 없는것이리라.
나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좀 더 노후도 생각하면서 살아야한다는 생각이
그 분들을 볼때마다 든다.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터디와 강좌  (0) 2008.09.03
화장실  (0) 2008.08.26
블로그 순례  (0) 2008.08.04
닌텐도 위  (0) 2008.08.03
또 경품당첨  (0) 2008.08.02
Posted by 무혹
,

블로그 순례

단상 2008. 8. 4. 15:14

요 며칠 한가해서 fish에 등록해놓은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글을 보았다.
재미있는곳, 도움되는곳등 여러곳이 있다.

한번 정리해보자.

한국 스프링 사용자 모임

한국인 public speech 강사 : 모든면에서 이분처럼만 하면 성공하겠다.

플렉스 : JCO 회장이었던(지금도인가?) 옥상훈님의 블로그.
플렉스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

기획팀 강대리 과장 만들기 : 지금은 과장이 되신분의 기획이야기

토마스모어의영화방 :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영화 이야기

『한』가족 : 항공사에서 일을 하는 분의 항공 이야기.

서명덕기자의 人터넷세상 : 유명한 분이다. 구독자도 굉장히 많고 블로그 내용도 유익하다.

조대협의 블로그 : 자주 업데이트되지는 않지만 생각해볼만한 글이 올라온다.

日新又日新 : 물개선생이라는 닉을 쓰시는 분으로 개발자라면 구독해야한다고 본다.

그외에 여러곳이 있지만 귀차니즘 발동으로 그만...
이제 다시 일해야지..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장실  (0) 2008.08.26
지하철 노인  (0) 2008.08.05
닌텐도 위  (0) 2008.08.03
또 경품당첨  (0) 2008.08.02
경품당첨  (0) 2008.07.31
Posted by 무혹
,

닌텐도 위

단상 2008. 8. 3. 15:12
닌텐도 위를 얼마전에 구입했다.
아들과 하겠다는 핑계로 아내에게 허락을 받고 2인용(위모콘, 눈차크추가)으로
주문했다.
이제까지 게임기는 사본일이 없기에 꼭 사고 싶었다.
게임 소프트는 처음의 위, 위 스포츠, 발바로스, 소울칼리버, 바이오 하자드,
베이징 올림픽을 구매했다.  서현이는 발바로스도 재미있게 하던데
나는 서현이랑 베이징 올림픽할때 빼고는 별 재미없다.
바이오 하자드가 좀 괜찮긴 한데 아무도 없을때 하려니 자주하지도 못하고
나에게는 어렵다. (난이도 보통인데.)
서현이 핑계대고 사지 않았슴 혼날뻔했다. 사놓고 안한다고...
나중에는 재미있는 소프트들 나오려나?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하철 노인  (0) 2008.08.05
블로그 순례  (0) 2008.08.04
또 경품당첨  (0) 2008.08.02
경품당첨  (0) 2008.07.31
기술의 힘  (0) 2008.07.16
Posted by 무혹
,

또 경품당첨

단상 2008. 8. 2. 15:09

나의 경품운은 경품당첨글에서 말했다시피 형편없다.
헌데 전자계산기를 받고 나서 얼마되지 않아 또 다른
경품에 당첨되었다.

경제학 에센스라는 책을 구매했는데 영화 예매권이 당첨된것이다.

안녕하세요. 더난출판 입니다.

신간 <경제학 에센스> 출간 기념 이벤트에 당첨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이벤트 경품은 영화 <미이라3> 영화 예매권 입니다. ^^;

예매 쿠폰 번호를 보내드리오니, 아래 안내문을 꼭 필독 하시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쿠폰 사용 안내문 ****
[예매 쿠폰 번호] : XXXXXXXXXX
 1. 본 쿠폰은 "인터파크"에서만 예매가 가능며, <미이라3> 전용 예매 쿠폰입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http://movie.interpark.com/Movie/Main/IMHelpDesk.asp)
 2. 최대 2인까지 예매가 가능합니다.
   * 예매가능 매수보다 더 많은 수를 예매하고자 하실 때 기타 결제수단과 함께 한번에 예매 가능합니다.
   * 예매권을 등록하신 후에는 타인에게 양도가 불가능하며, 등록 취소도 되지 않습니다.
   * 예매권 문의처 : 1544-1555
 3. 예매 유효 기간 : ~ 8월 30일 까지 ( 최대한 빠른 사용 권장 )
 
감사합니다. 즐거운 영화 관람 되세요.

--
경제경영 1번지 더난출판
책의 실크로드 북로드
기획 마케팅팀 XXX 과장


출판사 경품에 강한걸까? 아님 지금 내 운이 피크?
지난주 로또가 이월되었다는데 이번주 질러볼까?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 순례  (0) 2008.08.04
닌텐도 위  (0) 2008.08.03
경품당첨  (0) 2008.07.31
기술의 힘  (0) 2008.07.16
개발자  (0) 2008.06.23
Posted by 무혹
,

경품당첨

단상 2008. 7. 31. 17:05

예전에 이공계 글쓰기라는 책을 읽은적이 있다.
내 형편없는 글솜씨에 실망하던 차라 재미있게 보았는데
구매할 당시에 경품행사중이었나 보다.
경품과는 거의 인연이 없던 나라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경품에 당첨된적은 고등학교때 스크린이라는 잡지(지금도 있나?)에
엽서를 보냈는데 생뚱맞게 성인영화(제목은 기억안남.) 티켓
2장이 왔다. 별것도 아닌것에 괜히 죄지은듯했던 나는 표 2장을
부모님을 드리고 말았다.

그후로는 경품과는 인연이 없었는데 지난주에 전화가 왔다.

경품담당자 : "안녕하세요. XXX씨 핸드폰이죠?"
나         : "그런데요?" (스팸전화때문에 모르는 전화 싫어함.)
경품담당자 : "제우미디어에서 이공계글쓰기라는 책 구입하셨죠?
              경품행사에 당첨되었습니다."
나         : "예?"
경품담당자 : "주소 확인하겠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나         : "예. 맞는데요. 경품과는 인연이 없는데.."
경품담당자 : "좋으시죠?" (단도직입적으로..)
나         : "예. 좋습니다."
경품담당자 : "저도 당첨되보았으면 좋겠네요.."

말을 약간 더듬고 떠는곳으로 보아 출판사 직원인듯 싶었다.
순수한 모습이 좋았었고, 공학용 전자계산기를 보내준다기에
기분좋았다. 공짜니까.

그리고 지난 토요일 물건을 받고는 인터넷에서 검색했다.
최저가 6천 얼마... 쩝..
그래도 공짜라 기분좋다.
혹시 이 출판사에서 글쓰기 2탄으로 말하기에 대한 책이 나오면
나도 보고 경품담당자에게도 보내줘야겠다.
그런데 지금은 쓰지도 않는 이 전자계산기는 어떻게 하나..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닌텐도 위  (0) 2008.08.03
또 경품당첨  (0) 2008.08.02
기술의 힘  (0) 2008.07.16
개발자  (0) 2008.06.23
간호사  (2) 2008.06.20
Posted by 무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