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에 혹해서 구매해서 읽었는데 정말 만족했다. 재미있게 술술 익히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에만 읽었는데 2일만에 독파하고 말았다. 크게 관통하는 주제는 위인들의 선악은 진실여부와 관계없이 실제로는 사가나 후인의 펜으로 정해진다는 것이다. 위대한 정복자인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사실은 천지분간 못하는 폭군, 클레오파트라는 고급 창녀가 아닌 훌륭한 정치가등.. 클레오파트라나 칭기스 칸, 마르코 폴로, 나폴레옹에 관한 이야기는 비슷한 내용을 접한 기억이 나지만 나머지는 충격이었다. 특히 네로(이 인간도 사실 폭군이 아니라고 읽은적이 있다.)와 함께 로마의 폭군으로 불리던 칼리굴라(어렸을떄 무삭제본 영상을 보고 충격받았슴)도 미친게 아니라 왕권강화를 위해 원로원을 장악하는 과정이었다는것. 또 간디, 링컨등이 생각보다 훌륭한 위인이 아니라는 견해.
이 책은 역사속 위인의 또 다른( 혹은 진실한?)이면을 보여주므로 가치있다. 나의 위인에 대한 콤플렉스를 제거해주기도 하였다. 실수투성이인 나에 비해 위인전의 위인들은 얼마나 대단했던지. 하지만 이제는 그들도 똑같은(실수도 하는) 인간이라는걸 느끼게 되었으니 기분좋다. 그걸 아는데 40년이 걸렸으니 너무 오래 걸렸나?
0순위 - WHERE조건에 사용하는 컬럼 1순위 - 컬럼이 사용한 연산자에 의한 인덱스 컬럼 선정 2순위 - 랜덤 액세스를 고려한 인덱스 컬럼 선정 3순위 - 정렬 제거를 위한 인덱스 컬럼 선정 4순위 - 단일 컬럼의 분포도를 고려한 인덱스 컬럼 선정
결합 인덱스 구성예
1. 카드번호의 분포도는 매우 좋고 거래일자 컬럼의 분포도는 매우 안 좋다.
1) 카드번호가 점조건인 경우 분포도 : 카드번호의 값이 WHERE 조건을 만족하는 데이터가 매우 적다.
SELECT 카드번호, 사용액 FROM 거래내역 WHERE 카드번호='111' AND 거래일자 BETWEEN '20080501' AND '20080510';
이 경우는 카드번호 + 거래일자로 인덱스를 생성하면 카드번호 컬럼에 의해 처리범위 감소하고 거래일자에 의해서도 처리범위가 감소하므로 최소의 액세스가 보장된다.
2) 카드번호가 선분조건인 경우 SELECT 카드번호, 사용액 FROM 거래내역 WHERE 카드번호 BETWEEN '111' AND '555' AND 거래일자='20080515';
이 경우는 카드번호+거래일자 인덱스를 생성하면 카드번호 컬럼에 의해서만 처리 범위가 감소하므로 성능 저하가 발생한다.
이유) '111'카드번호부터 '555'카드번호까지 2008년 5월 15일 데이터만 엑세스하는것이 아니라 '111'카드번호부터 '555'카드번호까지 모든 데이터를 액세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해야 한다.
1. 점 조건 + 점 조건 - 두 조건에 의해 처리 범위 감소 2. 점 조건 + 선분 조건 - 두 조건에 의해 처리 범위 감소 3. 선분 조건 + 선분 조건 - 앞의 선분 조건에 의해 처리 범위 감소 4. 선분 조건 + 점 조건 - 앞의 선분 조건에 의해서만 처리 범위 감소
누구나 마찬가지이겠지만, 글쓰는 일은 고역이다. 더군다나 PT나 각종 프로젝트 문서(특히 매뉴얼)를 작성하다 보면 더욱 그렇다. 이공계 글쓰기라는 제목을 보고 내가 필요한쪽에 직접적인 도움을 얻고자 구매했다. (교보나 영풍도 가깝거만 잘 안 가고,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구매한다. 그래서 속기도 잘 한다.) 글쓰는 방법보다는 어떤식으로 지식을 쌓고 글을 써야 한다는 책이다. 참고하고 되새기면서 글을 쓰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듯 싶다. 이 책은 읽어도 후회없다고 본다.
재미있는 부분은 아래와 같다.
1. 자기 분야에서 오타쿠가 되자. - 오타쿠에서 대해서 나는 좋게 생각하지만, 저자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전문가라는 의미로 사용하면서 전문가가 아닌 놈이 글을 써 봤자 별 감흥이 없단다.
2. [태백산맥] 저자 조정래는 아들이 대학생이 되자 [태백산맥]을 원고지에 똑같이 베껴 쓰라고 명했다. - 책을 읽는것이 아니라 베껴쓰면서 문장력이 늘도록 한다.
3. 재료가 좋아야 글도 좋다.
4. 소재 나열하기 소재가 순서대로 나열된 것을 '글 구성도'라고 한다. <처음에는> 미소녀, 이상형, 인터넷, 김태희, 데이트, 듀오, 결혼, 연예, 남녀 차이, 추천 데이트 코스, 타이밍 <순서정리> 인터넷, 김태희, 미소녀, 이상형, 데이트, 듀오, 연예, 타이밍, 남녀 차이, 결혼, 추천 데이트 코스 <첨삭> 이공계, 여자 접할 기회 없음, 인터넷, 김태희, 미소녀, 이런 여자 없음, 환상, 연예 못함, 결국 듀오, 현실적 이상형, 각종 팅, 용기, 타이밍, 데이트, 남녀 차이, 추천 데이트 코스, 결혼
- 이런식으로 정리하라고 하는데 심히 공감된다. 하지만 저자가 연애를 연예라고 표현한것이 거슬리긴 한다. 연애경험이 많이 없는듯 하니 이해해야지.
5. 독자의 제 1법칙
글의 주제와 설명이 쉬우면 쉬울수록 공감하는 독자의 수는 비례하여 증가한다.
- 난 쉽게 쓴 책을 좋아한다. 쉽게 쓸 수 있는 내용을 어렵게 쓰는 저자를 난 증오한다. 그런면에서 이 책의 저자는 나와 일맥상통한다.
6. 설명회 발표 방식은 쉽게 하는 경우보다 어렵게 하는게 좋다. - 쉽게 하는 경우 청중이 물고 늘어지고, 어렵게 하는 경우는 박수갈채가 나온다. 이 내용은 사회 경험 조금 있으면 공감할듯.
7. 컨설턴트의 비밀 : 야근, 주말 근무, 어렵게 이야기. - 평소 생각하고 있던 바인데 저자도 그런 얘기를 한다. 저자가 맘에 든다.
8.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는 부자를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자산이 벌어들이는 수익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으로 정의한다. 이것은 누군가 그를 대신해 일을 해주기에 가능한 것이다. 또한, 그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책으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 것 외에는 재테크에 성공한 경험이 거의 없다.
- 예전부터 로버트 기요사키의 책이 필독서처럼 인구에 회자되는것이 맘에 들지 않았다. 그럴싸한 겉포장이라고 생각했지만, 소심한 탓에 말하지 못하고 있었다. 저자, 정말 좋다.
9. "컴퓨터 가지고 밥벌이해" - 나도 이 말을 하고 나서 지인의 컴퓨터 수리해주러 많이 다녔는데, 거의 비슷한것 같다.
앞으로의 실천방법
1. 책 베껴 쓰기 - 단편부터 시작
2. 본문에 소개된 책 일기 - 과학 콘서트,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오타쿠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에 미친놈들
어제 처음으로 촛불문화제에 갔었다. 가서 30-40분 정도 있었으니 참석했다는 표현은 맞지 않겠지. 그동안 언론에서 여러가지 기사들이 있었다. 민의를 무시하는 정부에 대한 불만들과 반대로 촛불문화제에 대한 반감들. 경찰의 강제진압의 부당성의 토로와 오히려 전의경들의 부상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 난 내눈으로 보고 판단하고 싶었다. (요즘세상에는 누구도 섣불리 믿으면 안된다.) 지금 근무하는 곳이 서울역이라 시청광장까지 걸어갔다. 7시 10분경 도착. 걸어가는 중에 시청광장이 보이는 지점부터 시민들이 도로곳곳을 걷고 있었다. 나도 따라서 차도를 걸으면서 시청광장까지 진행했다. 그런데 주변과는 달리 시청광장안은 한산했다. 안에 들어가 보니 보수단체 집회라고 하고 있었기에 쭉 둘러보니 한 300명쯤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거의 대다수가 장년층 이상, 젊은이는 2명 있었기에 "보수집회라서 그런가?" 하고 있는데 찬송가가 들려왔다. 헉. 보수집회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있었다. 보수는 전부 기독교인인가? 하지만 열성적인 사람들은 거의 없고 앞쪽의 의자나 잔디밭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시큰둥했다. 잠시후에 촛불집회 참여자와 보수단체일원의 말싸움을 보았다. 의외로 주위에서 제지해서 큰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그 후 청계광장까지 갔는데 도로가 전부 사람의 물결이고 청계광장은 꽉 차 있었다. 나는 컨테이너 사진을 한장 찍고 종각쪽으로 이동한 후에 귀가했다. 오늘 뉴스를 보니 보수단체 참석인원을 꽤 많이 추산하고 촛불문화제 인원은 적게 추산했다. (경찰측) 어제 집회 자체는 굉장히 평화적이었으며 정말 직장동료, 가족등이 많았다. 그리고 인도에 서서 지켜보는 인원들도 굉장했고 그 사람들까지 집회인원이라고 합산한다면 대단한 인원이라고 본다.
나는 정치에 별 관심이 없다. 하지만 이번에는 기사를 많이 읽는 편이다. 그러면서 조중동(이렇게 표현하데..)의 한결같은 논조에 놀랐다. 그런 흔히 말하는 보수언론과 보수단체들의 논리는 이렇다. "FTA체결과 여러가지 이득을 위해 쇠고기 수입은 감수해야 한다. 쇠고기는 상당히 안전하며 위험은 크지 않다." 이건 생각 자체가 문제가 있다. 그들은 위험이 절대 없다고 말하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쇠고기 수입반대론자들도 100% 위험하다고 말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수입함으로 인해 누군가가 광우병에 걸리고 그게 설령 전 국민중에 단 1명이라고 해도 내 가족이라면 그때는 찬성론자들을 다 죽이고 싶을거다. 또 쇠고기 수입한다고 FTA가 체결된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는가? 오바마는 버럭하면서 FTA재협상한다는데...
내가 이번일로 느낀점은 다음과 같다. 첫번째, 역시 정치인들은 쓰레기야. 두번째, 나는 보수가 아닌가?
이슈관리 시스템, 또는 Bug Tracker라고도 부른다. 하지만 나는 Bug Tracker라는 말은 싫다. 타 개발자들도 그 단어는 싫어하는것 같다. Bug라는 단어에 민감하다. 하지만 이슈관리 시스템이라고 하면 있어보인다. 이 MANTIS는 내가 처음으로 제대로 사용한 이슈관리 시스템이다. 2007년 1월부터 8월까지 능력도 없으면서 PM을 하게 되니 이슈관리 시스템을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MANTIS를 선택한 이유는 그당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이슈관리시스템이라고 어디 투표에서 본 것 같다.
이 툴은 나름 편리하다. 우선 오픈소스이고, 관련된 사람에게 메일을 뿌려준다. (이 기능은 다 있던가?) 하지만 메뉴들이 개발자가 아닌 일반 사용자가 사용하기에는 좀 어렵다. (갑측)
제목 : 리팩토링 데이터베이스 출판사 : 위키북스 저자 : 스캇 W. 앰블러, 프라모드 J. 세달라지 역자 : 정원혁, 이재범, 권태돈, 성대중, 현중균 대충 목차 : 1. 진화적 데이터베이스 개발 2. 데이터베이스 리팩토리 3. 데이터베이스 리팩토링 프로세스 4. 프로덕션으로 배포하기 5. 데이터베이스 리팩토링 전략 6. 구조적 리팩토링 7. 데이터 품질 리팩토링 8. 참조무결성 리팩토링 9. 아키텍처적 리팩토링 10. 메서드 리팩토링 11. 변환 읽은 후 : 읽기 전에는 데이터베이스를 리팩토링하는 간단하고 멋진 방법이 있을거라 생각했다. 마틴 파울러의 추천사때문에 그랬을지도... 하지만 읽은 후에는 뻔하다는 느낌. 오라클과 자바를 기반으로 하여 데이터베이스를 컬럼수정, 조건절 분해, 통합, 기타등등을 예제까지 포함하여 늘어놓았다. 친절하기는 했지만 웬만한 개발자는 다 아는 이야기이다. 작은 단위의 변경, 촘촘한 테스트를 가지고 버그없이 하자는 이야기가 주제인데 애자일 프로세스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슴 별 재미가 없다. 내가 너무 큰 기대를 했나?
추천대상 : 돈이 남으면, 남들에게 있어보이기 위해서, 이런 부류(리팩토링, 애자일)의 책을 한번도 접하지 않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