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의고사는 벼르고 있었습니다.
지난주 인포모의고사를 회사에 출근해서 일을 하느라고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에 모의고사에 목말라 있었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몸 상태가 아침부터 좋지 않았습니다.
잠을 설쳐서 그랬는지 영 별로라 두통약을 하나 먹고 출발했는데
계속 두통이 있길래 도착해서 두통약을 하나 더 먹었습니다.

그런데 용량이 과했는지 갑자기 현기증이 나며 구역질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1교시는 첨 들어본 문제들이 많지만 여기저기서 절차, 구성요소, 기술요소, 주요기능
을 가져다 쓰니까 작성하는것이 별로 어렵지는 않았습니다만
약기운으로 멍한것이 문제였습니다.

특히 2교시에는 1번에 pattern과 소스도출문제, 4번에 CRUD매트릭스 문제가
있었는데도 멍한것때문에 힘들어서 안되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끝까지 시험을 봐야겠기에 2교시를 15분정도 먼저 마치고 엎드려서 잠을 잤습니다.

점심먹고 3교시가 되니 조금 나아진것 같았지만 4교시에 다시 몸이 안 좋아져서
어려운 모의고사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왠지 점수가 어느정도일지 느낌이 오는것 같았습니다.(약의 각성효과인가? ㅎ)
그래서 문제지에 제가 예상한 점수들을 적어왔는데 결과점수랑 맞춰봐야겠습니다.

느낀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몸관리
- 실제시험에서 이번 모의고사 2교시같은 유형(잘 풀 수 있을것같은 문제)이 나왔는데
제대로 못 풀었다면 너무 한스러울것 같습니다.
긴장하면 잠을 못자는 성격인데 여러가지로 방안을
강구해서 편안한 잠자리를 만들어야겠습니다.

2. 목차
- 예전에는 3P, BSC, 이해관계자로 깔았는데, 어제 시험을 보다보니
구성요소, 절차에 이런 view를 쓴다는건 말이 안 되더군요..
그래서 다양한 view를 쓰려고 노력했는데 실전에서도 반영해야겠습니다.

3. 시간안배
- 이전에는 모든 문제를 25분에 끊으려고 했는데 그게 잘못된 생각이라고
느꼈습니다. 잘 아는 문제는 자세히 쓰면서 30분도 넘기고, 시간이 없으면
물어본 부분만 작성하니까 시간안배도 좋아진것 같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남은 27일 열공해야겠습니다.
이번 모의고사를 보면서 꾸준히 공부한 효과를 나름 느끼고 있습니다.
그전에는 제대로 공부안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포기하는 순간 가능성은 0이니까 열심히 부지런히 하겠습니다.. ㅎㅎㅎ

시험접수도 오늘 했고(부평공업고등학교), 제가 다니는 독서실도 설 당일빼고는
한다고 하니 남은 기간 열공해서 후회없도록 하겠습니다...

또, 모르죠.. 2,3,4교시에 아는 문제로 2개씩만 나온다면 붙을지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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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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