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고민

단상 2010. 6. 9. 07:48
이제 새 직장에 출근한지 날자로 9일 정식출근일수로 7일이다.
엄청나게 힘든 나날이었다.
어지간해서는 일로 지치지는 않고 즐기는 스타일인데, 7일만에 질려버렸다.
근무를 한 두달한것처럼 느껴진다.

가장 큰 문제는 다음과 같다.
1. 그동안 막혀있다가 봇물처럼 터지는 전산팀에 대한 요청사항
2. 사장님과 각 팀장및 구성원과의 입장차이
3. 업무에 있어서 수동적인 태도, 능동적으로 자신의 일을 하지 않으므로 일일이 찾아다님
4. 전산 이해 부족 (요구사항을 제대로 말하는 능력이 없다.)
5. 팀원의 스킬부족

처음에는 자신만땅이었는데 이런식이면 나도 처치곤란이지 싶다.
내 목표는 현 시스템을 적당히 유지하면서 신규로 시스템을 만들고 정비하는것이었는데
(개발표준, 개발환경, 변경관리등을 수립하고 웹환경, MDM등)
지금같아서는 현 시스템 유지하면서 요구 들어주는데 급급할듯...

문제는 그렇게 해도 일 잘한다는 소리 듣겠지만 나중에는 걷잡을 수 없이 꼬인다는거..
1-2년하고 떠날 생각으로 옮긴것도 아닌데 고민이 크다..

처음에 표준잡는 시간은 다른쪽에서 볼때는 노는것으로 보일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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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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