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된장국과 엔트로피
PART 2. 유전의 파이프라인과 말 전하기 게임의 연속
PART 3. 자동판매기는 컴퓨터를 이해하는 첫걸음
PART 4. 기억의 카스트제도
PART 5. 미래는 항상 변하고 있다.

초판이 발행된지는 꽤 된 책이다.
요즘 가볍게 책들을 읽고 있어서 주문해서 독파했다.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고 몇몇 내용은 전산밥을 먹으면서도 모르던 부분이다.
참조의 국소성과 편향성에 관련된 메모리 사용 문제.
튜닝머신을 근거로 버그가 없다고 확신할 수 없다는 문제.
(이 내용은 TDD로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100%라고 장담할 수는 없겠지.)

IT에서 일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흥미를 가지게 하고,
IT인력은 머리를 식히면서 기초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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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SQL for beginners

독서후 2008. 7. 10. 09:10


나는 무엇인가에 꽂히면 특별한 일이 없으면 계속 좋아한다.
이 책의 출판사는 내가 좋아하는 마이크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출판사이며,
저자는 마소의 기고문과 튜닝책을 통해 상당한 호감을 갖게 된 권순용님이다.
저자의 얼굴을 보면 상대하기가 무서울듯 하다.
제목이 SQL for beginners인 만큼 기본적인것부터 술술 풀어놓았다.
실제로 전부 읽는데 3시간정도가 걸린듯하다.
초보자들을 위한 보통의 책인것 같으면서 내용도 크게 틀린것이 없지만,
차별화된 부분이 하나 있다.
이런식의 조인을 하면, 함수를 실행시키면 실행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NOTE가 곳곳에 있어서 굉장히 도움이 된다. 또 거기에 대한 이론적 근거가
자세하지는 않지만 나와있다.
굉장히 좋은 책이라고 느끼는데 실제로 beginners가 보기에 좋을까?
단지 쿼리만 날리려고 생각하지, 실행계획까지 생각하지 않을듯 싶은데...
beginner보다는 이런식으로 하면 안된다더라라고 알고 있지만
원인을 모른다거나, 좋은 쿼리를 만들려고 노력을 해 본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될듯 싶다. 이 분의 또 다른 책을 기다린다.
근데 생각보다 오타가 꽤 많다. 난 귀찮으니까 오타신고같은건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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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가계부

독서후 2008. 7. 4. 09:00


이 책들은 나에게 충격을 주었다.
질곡의 시간을 몇해 겪고 나니, 재테크에 관한 관심이 많아졌다.
틈틈이 재테크책을 많이 읽었다. 주식, 펀드, 보험, 부동산등등..
하지만 모두 마음에 들지는 않았었다. 좋은 책을 찾지 못했을수도 있지만
왠지 저자들이 이루었던 내용을 일반화시켰다는 느낌. 또는 그냥 아는 지식을
나열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가난한 아빠를 읽었을때의 그런 찜찜합들을 받았었다.
처음으로 감동을 받았던 책은 이채원의 가치투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원하던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로 가치투자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다.
워렌 버핏에 관한 책을 비롯하여.
그 후에 또 내가 원하던 내용의 책이 나왔다. 투기가 아닌 제대로 된 방법으로
앞으로의 생활을 설계할 수 있는 방법.
아버지의 가계부를 읽고 제윤경씨의 나머지 2개의 책도 모두 읽었다.
결국 나의 상황을 냉정하게 보고 재무주치의를 채용하기로 하였다.
1년 10만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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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

독서후 2008. 7. 3. 22:00


미야베 미유키.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라고 듣기는 했지만,
이 작가의 책을 읽기는 처음이다.
사금융의 페혜와 신용카드등의 무서움에 대해서 소름끼치도록
표현했다. 다양한 부류의 의견이 책에서 보이며, 그런것들로
인해서 살아있는듯이 보인다.
마지막에 여운을 남긴 부분도 좋았다.
하지만 추리소설로는 별로다. 나는 예전 추리소설이 좋은데
요즘은 그런 내용들은 별로 없다. 하긴 CSI가 있으니까 소용이
없을까?
미야베 미유키는 사회성 짙은 작품을 쓴다고 하는데
다른 책도 읽고 싶다.
코난도일이나 아가사류의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은 읽지 말것.
짐작이 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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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기억에는 이공계 책읽기의 추천도서였던것으로 기억한다.
내용은 조선왕조의 일을 실록별로 구분하여 정리한것이다.
문장도 나쁘지 않고 한권으로 읽는 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잘
정리되어 있다. 자신의 의견을 넣어서 이해를 쉽게 해준면도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술술 읽히지 않고 지루한 편이다.
다른이의 서평도 좋고 팔리기도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이지만,
나에게는 맞지 않는듯하다.
1/3쯤 읽다 말았다.
나중에 사극에서 궁금한 내용 찾아보기는 제격인 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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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의 미학

독서후 2008. 7. 3. 12:00

고등학교에서 배울때 가장 뒤에 나와서 어렵고, 별로 대단한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그 부분은 선생님들도 대충 가르쳤던것으로
기억한다.
따라서 통계라는 것에 대해서 별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가,
이공계 글쓰기라는 책에서 추천했기에 읽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의 허와실을 느끼게 되었다.
표본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으면 그 결과를 믿을수 없다는 내용
(어렴풋이는 느끼고 있었지만.) 그런것들이 여론을 호도하게
된다. 나는 이제 제대로 궤뚫어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꿈과 로또의 관계등을 통해서 통계의 속성에 대해서
파헤친점들은 통계에 관해서 흥미를 갖기에 충분했다.
나처럼 별 생각없이 사는 일반인은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본다.
별 다섯개중 별 다섯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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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콘서트

독서후 2008. 7. 3. 09:37

요즘 이런저런 책을 읽고 있다.
일과 관련된 책만 죽어라고 읽었는데, 한가해진 영향이 커서
다른 책을 많이 본다. 어렸을때처럼 책 읽는 즐거움을 다시
느끼고 있다. 전면에 보니 느낌표 선정도서라고 써 있는데,
"느낌표 선정도서는 청소년용 아닌가?" 라고 생각했는데,
수준이 높았다. 내 수준이 낮은건가?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도
있었고. 여러가지 과학에 대한 내용을 쉽게 풀어썼으므로
짧은 시간에 읽을수 있는 책이다.
별 다섯개 만점중 별 세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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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젠테이션 책

독서후 2008. 6. 19. 08:49

나에게 있어서 PT는 힘들다.
발표 시작전까지는 두근두근하고 최악의 경우는
목소리가 떨려나온다.
다행히 요즘은 PT할 일이 없긴 하지만...
오래전에 사두었던 PT관련 2권의 책을 읽었다.

제목은 발표의 기술과 프레젠테이션 달인이 된 최 대리

이 책들을 읽으면서 어떤 분야나 마찬가지겠지만,
PT도 처음부터 잘할 수 없다는것과 전문가도 긴장한다는
내용이 공감간다.
실천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요즘 PT할 일이 없으니)
앞으로 기회가 있으면 책에 나온대로 해봐야겠다.

단지 나에게 있어 이 책들이 미흡하다고 느낀것은
내가 하게 되는 PT는 개발 프로젝트 보고나 시연회같은것인데
그런것과는 좀 틀린 내용이다.

두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발표의 기술은 광고회사다녔던 (지금도 다니고 있나?)
저자가 경험했던 광고수주 PT에 관련한 일화와
그 내용을 근거로 어떤식으로 하면 PT를 잘 할수 있는지
하는 내용이다.
프레젠테이션 달인이 된 최 대리는 이 시리즈가 그렇듯이
회사내부에서 PT하는 내용을 가지고 소설형식으로 풀었다.
두 책 모두 술술 읽히는 편이며 일독할만 하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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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에 혹해서 구매해서 읽었는데 정말 만족했다.
재미있게 술술 익히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에만 읽었는데
2일만에 독파하고 말았다.
크게 관통하는 주제는 위인들의 선악은 진실여부와 관계없이
실제로는 사가나 후인의 펜으로 정해진다는 것이다.
위대한 정복자인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사실은 천지분간 못하는 폭군,
클레오파트라는 고급 창녀가 아닌 훌륭한 정치가등..
클레오파트라나 칭기스 칸, 마르코 폴로, 나폴레옹에 관한 이야기는
비슷한 내용을 접한 기억이 나지만 나머지는 충격이었다.
특히 네로(이 인간도 사실 폭군이 아니라고 읽은적이 있다.)와 함께 
로마의 폭군으로 불리던 칼리굴라(어렸을떄 무삭제본 영상을 보고 충격받았슴)도
미친게 아니라 왕권강화를 위해 원로원을 장악하는 과정이었다는것.
또 간디, 링컨등이 생각보다 훌륭한 위인이 아니라는 견해.

이 책은 역사속 위인의 또 다른( 혹은 진실한?)이면을 보여주므로 가치있다.
나의 위인에 대한 콤플렉스를 제거해주기도 하였다.
실수투성이인 나에 비해 위인전의 위인들은 얼마나 대단했던지.
하지만 이제는 그들도 똑같은(실수도 하는) 인간이라는걸 느끼게 되었으니
기분좋다.
그걸 아는데 40년이 걸렸으니 너무 오래 걸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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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글쓰기

독서후 2008. 6. 11. 20:00


누구나 마찬가지이겠지만, 글쓰는 일은 고역이다.
더군다나 PT나 각종 프로젝트 문서(특히 매뉴얼)를
작성하다 보면 더욱 그렇다.
이공계 글쓰기라는 제목을 보고 내가 필요한쪽에 직접적인
도움을 얻고자 구매했다. (교보나 영풍도 가깝거만 잘 안 가고,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구매한다. 그래서 속기도 잘 한다.)
글쓰는 방법보다는 어떤식으로 지식을 쌓고 글을 써야 한다는 책이다.
참고하고 되새기면서 글을 쓰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듯 싶다.
이 책은 읽어도 후회없다고 본다.

재미있는 부분은 아래와 같다.

1. 자기 분야에서 오타쿠가 되자.
- 오타쿠에서 대해서 나는 좋게 생각하지만, 저자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전문가라는 의미로 사용하면서 전문가가 아닌 놈이 글을 써 봤자 별
  감흥이 없단다.

2. [태백산맥] 저자 조정래는 아들이 대학생이 되자 [태백산맥]을 원고지에 똑같이 베껴 쓰라고 명했다.
- 책을 읽는것이 아니라 베껴쓰면서 문장력이 늘도록 한다.

3. 재료가 좋아야 글도 좋다.

4. 소재 나열하기
소재가 순서대로 나열된 것을 '글 구성도'라고 한다.
<처음에는>
미소녀, 이상형, 인터넷, 김태희, 데이트, 듀오, 결혼, 연예, 남녀 차이, 추천 데이트 코스, 타이밍
<순서정리>
인터넷, 김태희, 미소녀, 이상형, 데이트, 듀오, 연예, 타이밍, 남녀 차이, 결혼, 추천 데이트 코스
<첨삭>
이공계, 여자 접할 기회 없음, 인터넷, 김태희, 미소녀, 이런 여자 없음, 환상, 연예 못함, 결국 듀오,
현실적 이상형, 각종 팅, 용기, 타이밍, 데이트, 남녀 차이, 추천 데이트 코스, 결혼

- 이런식으로 정리하라고 하는데 심히 공감된다.
  하지만 저자가 연애를 연예라고 표현한것이 거슬리긴 한다.
  연애경험이 많이 없는듯 하니 이해해야지.

5. 독자의 제 1법칙

글의 주제와 설명이 쉬우면 쉬울수록 공감하는 독자의 수는 비례하여 증가한다.

- 난 쉽게 쓴 책을 좋아한다. 쉽게 쓸 수 있는 내용을 어렵게 쓰는 저자를 난 증오한다.
  그런면에서 이 책의 저자는 나와 일맥상통한다.

6. 설명회 발표 방식은 쉽게 하는 경우보다 어렵게 하는게 좋다.
- 쉽게 하는 경우 청중이 물고 늘어지고, 어렵게 하는 경우는 박수갈채가 나온다.
  이 내용은 사회 경험 조금 있으면 공감할듯.

7. 컨설턴트의 비밀 : 야근, 주말 근무, 어렵게 이야기.
- 평소 생각하고 있던 바인데 저자도 그런 얘기를 한다.
  저자가 맘에 든다.

8.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는
부자를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자산이 벌어들이는 수익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으로 정의한다.
이것은 누군가 그를 대신해 일을 해주기에 가능한 것이다.
또한, 그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책으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 것 외에는 재테크에 성공한 경험이 거의 없다.

- 예전부터 로버트 기요사키의 책이 필독서처럼 인구에 회자되는것이 맘에 들지 않았다.
그럴싸한 겉포장이라고 생각했지만, 소심한 탓에 말하지 못하고 있었다.
저자, 정말 좋다.

9. "컴퓨터 가지고 밥벌이해"
- 나도 이 말을 하고 나서 지인의 컴퓨터 수리해주러 많이 다녔는데,
  거의 비슷한것 같다.


앞으로의 실천방법

1. 책 베껴 쓰기
  - 단편부터 시작

2. 본문에 소개된 책 일기
  - 과학 콘서트,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오타쿠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에 미친놈들

3. 문장을 줄이는 연습 : 5줄 -> 4줄 -> 3줄 -> 한두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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