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에 kosta의 제2회 소프트웨어인재역량포럼에 다녀왔다.

조찬모임이라 오전 7시부터 9시에 진행되었다.

집에서 지하철 첫차로 출발했는데도 르네상스호텔에 도착하니 6시 45분... 

시골에서 살면 이런게 힘들다..


대략 2개의 순서였다.

첫번째는 NHN Next의 학장인가 하는 분이 나와서 현재 운영내용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 이모저모 이야기를 했다. 들으면서 대학교육이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시도(산업과의 연계, 실무실습위주)는 좋게 생각했다. 반면에 체계를 잡아가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해당 기관입장에서는 지속적으로 변형하고 시도하는것이 좋겠지만 과연 배우는 학생들 입장에서 그것이 좋은것일까? 하고 생각했다. 

다양한 진로를 감안하고 교육에 반영한다고는 하지만 정식 교육기관으로 인가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지만 우려보다는 기대가 큰 입장이다.

수학에 대해서 너무 강조해서 "프로그래밍이 무슨 수학인가? 전부 알고리즘 전공하나?"라는 생각을 했지만 주로 NHN이 많이 연관된 분야위주로 교육을 한다니 이해했다.

그렇다면 검색, 게임, 데이터마이닝일테니 수학이 중요하겠지..


두번째는 넥스트리소프트라는 회사의 부사장되는 분이 발표했다.

해당 회사는 SI의 아키텍처 설계를 주로 하는 회사인것 같다. 

개발자의 역할기반 로드맵이라는것으 한장 만드록 어떤식으로 고민했는지, 검증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본인의 고민과 생각을 설명했다. 

아직 초기단계로 보이지만 정부에서 뭣도 모르고 허접한 커리이 패스나 개발자 업무역량 그린것보다는 백배, 천배 좋았다. 

역시 현재도 개발을 하고 아키텍트로도 활동하니 현실감있는 그림이랄까?

많은 도움이 되는 안목이었다.


역시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다. ㅎㅎㅎ 


Posted by 무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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