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es24.com/24/goods/9409160


위의 링크의 책이다.

아마 지금쯤은 볼 사람은 다 봤지싶다.


나는 표지의 어린 왕자만 보고 내가 모르는 외국 유명개발자의 글인줄 알고 구매했다. (내가 왜 그랬을까? 어린 왕자랑 외국과 무슨 관계가 있다고..?)


뭐라고 까기는 좀 애매하지만 후배 개발자에게 도움이 되기위해 썼다는것도 말이 안된다고 본다. 바로 취직하고 정신없는 개발자가 읽으면 도움될만한 책이다.

하지만 나쁘게 보자면 나 이렇게 괜찮게 살고있어라고 자랑하는 책을 돈 주고 사본 느낌.

물론 초보개발자들에게 도움되려고 썼다고는 생각되지만 (글을 봐서는 악의가 있는건 같지는 않은 천상 개발자다. 하지만 왠지 자아가 너무 강한 답답한 사람일듯...) 그렇게만 이해하기에는 자기 자랑이 너무 많다. 


이 책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초보 개발자들이 보면 좋겠지만 결정적 문제가 있다.


1. 설계

어떻게든 본인이 알 수 있게 설계하면 된다고 하는데 그게 협업에 있어서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한 경고는 없다. 괜히 문서표준이 있고 방법론이 있는게 아니다. 공통된 언어와 협의, 규약으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함인데 그런 내용은 없고 우선 어떻게든 설계하면 된다니...


2. 애자일

애자일이 좋다고 말을 하는데 애자일이 좋다는건 나도 동의한다.

하지만 애자일도 방법론일 뿐이고 문서가 전혀 없지는 않다. 

그리고 잘못 적용할 경우에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최악의 경우에는 회사전체에 애자일에 대한 거부감을 심는 경우도 많다. 거기에 대한 이야기는 없슴.




한가지 부러운건 있다. 저자는 자기 급여가 1억계약을 했는데 못 미친다고 했으니 9천이상일텐데 그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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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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