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태어난게 잘못이야

이 책은 사람을 정말 섬짓하게 만든다.
미국이라고 표현된 부분에 한국을 대입해도 거의 틀리지 않는다는것이
소름끼친다. 결국 자유민주주의라고 하면서 우리나라는 미국을 따라가고 있는지...
여러가지 사례를 가지고 미국과 유럽을 비교하는 책인데 미국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비교한듯한것이 포인트..!!

유럽식 사회민주주의가 꼭 인생에 정답이라고 할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미국식보다는 나은것이 명확하다. 물론 상위 1%나 기득권들은 인정하지 않겠지만...

가장 명확한 예는 다음과 같다.

1. 실직시
우리나라 => 망하기 쉽다. 모아놓은 돈이 어디있어?
사회민주주의 => 여러가지 지원책으로 인해 재기 또는 생활보장가능

2. 근무시간
우리나라 => 야근해.. 철야는 당연한거 아냐?
사회민주주의 => 6시 이전 퇴근.. 자신 또는 가족과 함께..

3. 대학
우리나라 => 학자금대출.. 졸업후 빚더미
사회민주주의 => 많은 대학이 학비무료

4. 직업
우리나라 => 기술자는 천박해.
사회민주주의 => 전문성을 인정합니다.

본인이 기득권자라면 이런 생각은 안해보나?
- 지금처럼 빈부격차가 심해지면 폭등등 범죄증가로 치안공백 우려..
(이민가면 그만이라 생각하나? 나라가 별볼일없어지면 국민도 무시당하는데...?)

본인이 기득권자가 아니라면 어떤 생각을 할까?
- 더러운 세상, 국가가 나한테 해준게 뭐가 있나?

읽고나서 깔끔한 느낌의 책은 아니지만 누구나 꼭 읽어야하는 책이다..

추천 백만스물두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