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학원

가족 2008. 7. 2. 15:10

어제 쉬는날이라 하루종일 서현이 학원을 알아봤다.
사실 대안교육이나 홈스쿨링에 관심이 많았지만,
겁도 나고해서 그냥 평범하게 키운다.
우리 어렸을때와 비교하면 전혀 평범하지 않다. 학원 3개..
지금은 낮에 놀 아이도 없고 해서 학원3개는 기본이란다.
아내와 예전에 다투다가 그냥 넘어갔다.
학원을 보내지 않으려는 내가 맞다는 보장은 없으니까.
이번에 서현이가 영어, 수학을 뺀 나머지 과목을 점수를
못 받으면서 종합반을 보내야겠다고 아내가 말을 한것도 있고,
혼자 하는 윤선생을 내가 옆에서 지켜보니 제대로 하지를 못해서
영어도 학원을 보내기로 했다.
부개3동과 삼산지구 학원가를 다 돌고 나서
종합반 학원은 국어, 사회, 과학만 하는곳을 찾았고,
(다른 종합반 학원은 영어랑 수학도 해야 한단다.)
영어학원은 7월1일 오픈한곳를 보내려고 마음먹고 있다.
7월 5일에 설명회가 있다는데 가보고 특별한 일 없으면 영어는 그 학원으로 결정.

시간표를 짜 보니 월,수,금은 오후 2: 30-7:00까지 학원생활,
화, 목은 오후 2:30 - 9:00(중간에 1시간 30분 빔)이다.
이렇게까지 시켜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고 괜히 미안해진다.
만만찮은 학원비
피아노 75,000원
태권도 90,000원
수학 125,000원
종합반 100,000원
영어 250,000원
총 640,000원
휴... 아이가 하나라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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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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