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란 필명을 가진 분의 책 3권을 읽었다.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 통찰편",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 분석편"

보통 책은 2-3시간이면 한권 읽어버리는데 이 책들은 내용도 많고 생각할 부분들때문인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유익한 내용이다. 이 책들의 내용을 내가 몇 퍼센트나
이해했나 싶지만 그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 책이다.

나는 우선 차트는 사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사람의 심리를 기준으로 움직이는데 무슨 방향성이 있을까하는 생각..
하지만 거시경제를 바라보면서 고민하면 차트도 과학적인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사실..

두번째로 이채원의 가치투자라는 책을 읽고 이것이 길이라고 생각했지만,
가치투자와 성장투자라는건 종이 한장차이라는걸 알게 되었다.

구구절절 한마디도 버릴게 없는 내용에서 얼마나 고심해서 책을 썼나 알 수 있었다.

주식투자는 확신이 생기기전에는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던 내가 이 책들을 읽고 난후
약간의 돈을 위탁계좌를 만들고 넣고 말았다.

누구나 한번은 읽어도 좋을 책이다.
꼭 주식이 아니라 경제에 대한 통찰을 키우기 위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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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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