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입학

가족 2012. 2. 27. 19:35
서현이가 이번에 중학교 입학을 하게 되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의 초보아빠이다보니 여러모로 부족한것이 많다.
정신없던것을 정리해보자..

1. 교복
교복이 학교별로 틀리다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넥타이도 틀리더라...
더군다나 년도별로 교복이나 넥타이 디자인 자체도 조금씩 틀릴수도..
아이비클럽을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해서 서현이도 아이비클럽으로 구매했다.
(혹시라도 아이들 사이에 문제생길까 우려하여 비싼교복을 구매하는 한심한 아빠..)

교복 풀셋에 바지1개, 상의1개 추가해서 29만 9천원.. 별로 비싼게 아니란다...
체육복도 별도 필요한데 체육복은 학교 지정업체에서만 판매해서 거기가서 구매..
현금만 받는다길래 신고할까하다가 참았슴...
체육복에 이름표를 박아주는데 신경안쓰고 있다가 학교에서 받아온 출판물을
보다가 불현듯 "교복에 이름표는?"이라는 생각이 들었슴...
동네 문방구에서 급하게 학교 이름대고 이름표 주문함...
아들이 이름표도 없이 학교갈뻔...

2. 참고서
YES24에서 평소처럼 구매하려고 했는데 초등때와 틀리게 교과서가 출판사가 다 틀리다.
하나하나 체크해서 구매할까 하다가 동네서점가보니 학교별로 리스팅해서 가지고 있더라..
더군다나 다른 부모는 과목별로 어떻게 구매하는지 조언도 서비스...

서현이는 국,영,수,사,과는 참고서(해설집이라고 하던가?) 구매...
수,사,과, 기술은 문제짐 구매..

총 금액 14만원...

지금도 다 된거인가 긴가민가하긴하다..

P.S. 평소 뉴스등에서 아이 교육비 어쩌구할때 한귀로 듣고 흘렸는데 내가 당해보니
입학도 전에 교복과 참고서가격만 50만원 가까이...
얼핏듣기로는 많이 들은것도 아니란다..
정말 돈없어서 아이 못 키운다는 말이 맞는다..
서현이 하나인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는지..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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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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