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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16 내과방문

내과방문

단상 2010. 7. 16. 13:14
달마다 가다가 2달 터울로 혈압약을 받으러 가게 되었다.
회사도 옮겼고 바쁘기도 하고 회사주위의 병원을 찾아볼까 하다가
지하철 한 코스인지라 다시 갔다.
이런저런 검사를 다시 하는것이 싫기도 했고....

2달만이라 그런지 의사선생이 반가와하는게 보이고 여전히 친절하다.
어디 아픈곳없냐고 묻길래 나도 모르게 내과와 상관없지만
허리부터 아래로 아픈 증상을 얘기했다.

정형외과 방문시 디스크가 의심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니,
그 증상이 맞다고 하면서 체조를 3가지 가르쳐주신다.

다 외우긴 했지만 2가지는 사무실에서 팀원들 보는데서 하기는 좀
창피하고 저녁에 집에서 하고, 침대에 누워서 하라는 체조는 꼭 해야겠다.

여전히 친절하고 좋은 의사선생님이다.
늙으면 와이프랑 시골가서 살 예정인데 그때도 서울로 올라올 생각이 들 정도이다.

 P.S. 반대로 대부분의 불친절한 의사선생들은 문제다.
이번에 허리가 아프면서 정형외과를 2군데 갔었는데
첫번째 남자의사선생은 사무적인 말투.. 
그 말투를 듣고 "아, 의사는 원래 이렇지.. " 하고 다시 생각했다.
두번째 다른 병원 여자선생은 귀찮아하는 티가 팍팍...
열받아서 뭐라고 했더니 X-ray찍고와서는 좀 달라진 모습...

다른 병원다녀보니 좀 알겠다.
좀 배워라.. 배워.. 자이 자이 자식아...

P.S.2. 혹시라도 이 글을 보고 지엔내과 방문할 분은
의사선생이 3명 있다는데 나는 김보리선생의 친절만 보증한다.
그 외 2명은 모르므로 혹시라도 불친절하다면 날 원망하지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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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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