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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03 상위 1%?

상위 1%?

단상 2008. 9. 3. 22:15


나는 소위 상위 1%라는 사람들을 모른다. 따라서 왜 그들이 이상한 소리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예를 들어 버스요금 70원, 미국소고기가 싫으면 안먹으면 되지.. 등...

그런데 얼마전에 재미있는 글을 보았다.

http://www.okjsp.pe.kr/seq/122341

http://www.okjsp.pe.kr/seq/122375

이 분은 상위 1%는 아니지만 하는 말은 이렇다.

전 정말 이해 않갑니다. 일주일에 한번 갑니다 소고기 먹으러 식당에요
이것 가지고 괴라감 느낀다니 할말이 없네요 그것도 금액비용을
줄일려고 알뜰한 음식점 찾는 사람에게 에끼 여보슈!


 

내인생F님 왜그러세요 전 가격만 한우보다 싸면되요 .. 질은 좀 떨어져도요
단 젓소 같은건 않돠구요

술 + 여자 유흥은 한달에 한두번이죠.. 용돈 모아놨다가 30-40만원 하루저녁에 다 풀어
버립니다..


 

 이 분은 일주일에 소고기를 한번 먹는다는것이 30-40만원을 하루저녁에 쓴다는것이

서민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모른다.

따라서 더 대단하신 상위 1%분들은 당연하지 않을까?

이번 세제개편도 그들이 보기에는 서민에게 혜택이 돌아간다고 생각할수도 있겠다.

마지막으로 저 글에 어떤분이 단 답글을 보자.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

 

오랫만에 인터넷상에서 정말 답답한 사람 겪어보네요.

그런마인드로 프리생활 잘하는거보면 신기하군요. 혹시 모르겠네요. 같이 일하는 다른사람들 속이 썩어나는지도.

제가보기엔 지금 XXX님은 무슨 말을 해도 잘 알아듣지도 못하고,
문제의 핵심이 뭔지도 잘모르고,
왜 다른사람들이 뭐라고 하는지도 잘 모르고,
자기 잘난맛에 평생 살아온거같은데.. 어렸을때 겸손이라는 교육은 제대로 받았는지 궁금할 정도네요.

 말을 잘못알아들어서 고만하고싶긴한데. 그래도 혹시 좀 느끼는게 있을지도 모르니 한마디만 더할게요

다시한번 전체문맥을 찬찬히 파악해보시면 아시겠지만,(심한 악플댓글은 자체 정화하시는 능력은 되시겠죠?)

님에대한 문제제기는 몇가지로 축약됩니다.

1. 쇠고기 문제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상처를 받았고, 아직도 상처가 아물지도 않았는데, 여기게시판에 그렇게 글을 쓰는건좀 자제해라. 의도가 충분히 불순해 보일수 있다.

2. 님 돈많고 잘난지 여기 오는많은 사람들이 아는데 굳이 게시판에 2명이서 쇠고기 18만원어치 먹었다고 자랑질 할필요까지 있냐. 거기다 그렇게 일주일에 한번꼴로 먹는다는데 그러면서 스스로 서민이라고 하니 어이가 없다. 일주일 용돈으로 주마다 쇠고기먹고, 5만원 이상되는 참치회먹고, 바텐가서 여자 술사주고, 이게 어찌 서민의 신분으로서 할일이냐?

3. 님이 한발짝 양보해서 사과를 했으면 그냥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라. 뒤끝보이면서 비아냥거리면서 한마디씩 던지고 마무리 할꺼면 뭐하러 양보한척은 한거냐?


이렇게 직관적으로 쓰니 좀 이해가 가시나요?

제발 좀 이해하고 느끼는게 있길 바랄뿐입니다. 세상은 혼자 사는곳이 아닙니다.

그럼 이만 즐프~


 

재미있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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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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