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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16 내과방문
  2. 2009.05.22 병원 방문

내과방문

단상 2010. 7. 16. 13:14
달마다 가다가 2달 터울로 혈압약을 받으러 가게 되었다.
회사도 옮겼고 바쁘기도 하고 회사주위의 병원을 찾아볼까 하다가
지하철 한 코스인지라 다시 갔다.
이런저런 검사를 다시 하는것이 싫기도 했고....

2달만이라 그런지 의사선생이 반가와하는게 보이고 여전히 친절하다.
어디 아픈곳없냐고 묻길래 나도 모르게 내과와 상관없지만
허리부터 아래로 아픈 증상을 얘기했다.

정형외과 방문시 디스크가 의심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니,
그 증상이 맞다고 하면서 체조를 3가지 가르쳐주신다.

다 외우긴 했지만 2가지는 사무실에서 팀원들 보는데서 하기는 좀
창피하고 저녁에 집에서 하고, 침대에 누워서 하라는 체조는 꼭 해야겠다.

여전히 친절하고 좋은 의사선생님이다.
늙으면 와이프랑 시골가서 살 예정인데 그때도 서울로 올라올 생각이 들 정도이다.

 P.S. 반대로 대부분의 불친절한 의사선생들은 문제다.
이번에 허리가 아프면서 정형외과를 2군데 갔었는데
첫번째 남자의사선생은 사무적인 말투.. 
그 말투를 듣고 "아, 의사는 원래 이렇지.. " 하고 다시 생각했다.
두번째 다른 병원 여자선생은 귀찮아하는 티가 팍팍...
열받아서 뭐라고 했더니 X-ray찍고와서는 좀 달라진 모습...

다른 병원다녀보니 좀 알겠다.
좀 배워라.. 배워.. 자이 자이 자식아...

P.S.2. 혹시라도 이 글을 보고 지엔내과 방문할 분은
의사선생이 3명 있다는데 나는 김보리선생의 친절만 보증한다.
그 외 2명은 모르므로 혹시라도 불친절하다면 날 원망하지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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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혹
,

병원 방문

단상 2009. 5. 22. 17:36
내가 근무하고 있는 서울역 근처는 내과가 없다. 가장 가까운곳이 회현역정도이니까..
얼마전에 연세빌딩 지하에 내과가 오픈하고 점심시간에 홍보물을 돌렸다.
평소에 내과에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나지 않아서 못 갔었기 때문에
가까운 곳에 병원이 생기니까 좋다고 생각하고 오늘 갔었다.


오후 1시 45분 1차 방문

들어가니 아무도 없다. 카운터 앞을 보니 점심시간이 1시 30분 ~ 2시 30분...
간호사가 나오길래 물어봤더니 예약하면 전화준다고 한다.
현재 예약대기자 8명이라고 함.
(병원내의 냄새를 보니 점심먹다 나온거 같은데 웃으면서 친절한 모습)
예약을 마치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옴...

오후 3시 10분 전화

나 : 아까 예약한 XXX라고 하는데요.. 전화가 없어서요..
간호사 : 아직 앞에 2명이 계셔서요. 오시면 기다려야 하는데요..
나 : 그럼 좀 있다가 전화주세요.. 잊어버린줄 알았습니다.

오후 3시 15분 병원에서 전화왔는데 못 받음..

오후 3시 17분 확인하고 내가 전화

간호사 : 지금 오실수 있으세요?
나 : 예, 지금 가겠습니다.

오후 3시 25분 병원 도착후 4시쯤 진료시작

의사 : 무슨일로 오셨어요?
나 : 혈압이 좀 있는것 같고, A형 간염주사도 맞고 싶어서요..
(이하 생략)


자세하게 쓰고 싶었지만 갑자기 귀찮아져서 간단하게 마무리..

그동안의 다른 병원과는 달리 (특히 집근처 하루에 100명이상보는 내과)
환자에게 성의껏 진료하는게 눈에 보였다. 많은 질문을 하고,
의심되는 부분도 물어보고, 꼭 약을 처방하려고도 하지 않는것에
감동받았다. (친절은 덤..)
간호사가 3명 있는데 그들도 설명도 자세히 해주고 모두 친절했다.
내가 바빴기 때문에 왔다갔다했더니 조금만 기다리시면 된다고까지..

이 근처에 내과가 없었는데 이곳이라면 만족하고 다닐수 있겠다.
그렇게 자세하게 진료해주면서 과연 돈 벌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니까..

A형간염주사를 맞으니 추가 진료비는 받지 않았다.
이런 좋은 병원을 알게되니 앞으로 단골(?)로 다녀야겠다.

P.S. 환자가 많아져도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P.S.2. 친절하니 여의사,간호사들이 모두 예뻐보였다.
역시 사람은 잘 웃어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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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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