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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설계

재테크 2010. 1. 14. 18:30
한달쯤전에 "납세자연맹"에서 재무설계를 해보시지 않겠냐는 전화를 받았다.
상품권유를 하지 않는다는 말에 그럼 당신들과 재무설계하는쪽은 무슨 이득이 있냐고 물었더니, 재무설계하는 쪽에서 마케팅비용으로 자신들에게 지불하는걸 그대로 무료로 상담할 수 있도록 해준단다... 좀 미심쩍었지만 그냥 해본다고 했다. 공짜면 양잿물도 마시잖아...

그후 재무설계하는 사람이라고 전화가 와서 몇번 통화를 하고 오늘 만나서 얘기를 했다.
현재까지는 불만투성이다. 하나하나 따져보자면...

1. 실수
몇번 전화통화하고 메일이 오가는 중에 실수가 잦다. 메일도 잘못보내고.. 전화통화할때
이전에 했던 말도 잘 기억못하고.. 고객이 많아서 그렇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남의 돈을 관리해준다고 하면 그런 모습은 곤란하지 않은가..

2. 자랑
본인이 수학전공에 부전공으로 IT를 했다고 자랑한다. 내가 현재 그 일을 하고 있다는걸 알면서도 엑셀자료 만들어내는게 IT라고 생각하는건가? 학부에서 수학전공에 부전공 IT가 재무설계와 뭔 상관이 있나...

3. 특정상품에 대한 집착
변액에 대한 집착이 눈에 보인다. 전에 재무설계했던 사람도 변액에 대한 집착이 과도해서
기분 상하긴 했지만 이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고객에게 어울리는 상품을 권해야지.. 본인 수당 많은 상품을 권하면 되나?
무슨 펀드간접판매 자격증도 있던데 그것까지 맘에 안 든다.

4. 경청의 자세
내가 원하는 재무설계의 방향이라는것이 있다.
본인이 아주 무지렁이도 아니고 몇가지 원하는 포인트가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듣는둥 마는둥하면서 초심자 설득하듯이 계속 자기 얘기만 한다.
그게 무슨 재무설계야..

결론 :
뭐 하여간 약속했으니 하루 더 보겠지만 지금같아서는 다음이 마지막 만남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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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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