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합 컬럼 인덱스

개발/DB 2008. 6. 11. 22:00

결합 인덱스 구성 원칙

0순위 - WHERE조건에 사용하는 컬럼
1순위 - 컬럼이 사용한 연산자에 의한 인덱스 컬럼 선정
2순위 - 랜덤 액세스를 고려한 인덱스 컬럼 선정
3순위 - 정렬 제거를 위한 인덱스 컬럼 선정
4순위 - 단일 컬럼의 분포도를 고려한 인덱스 컬럼 선정

결합 인덱스 구성예

1. 카드번호의 분포도는 매우 좋고 거래일자 컬럼의 분포도는 매우 안 좋다.

1) 카드번호가 점조건인 경우
분포도 : 카드번호의 값이 WHERE 조건을 만족하는 데이터가 매우 적다.

SELECT 카드번호, 사용액 FROM 거래내역 WHERE 카드번호='111'
AND 거래일자 BETWEEN '20080501' AND '20080510';

이 경우는 카드번호 + 거래일자로 인덱스를 생성하면 카드번호 컬럼에 의해 처리범위 감소하고
거래일자에 의해서도 처리범위가 감소하므로 최소의 액세스가 보장된다.

2) 카드번호가 선분조건인 경우
SELECT 카드번호, 사용액 FROM 거래내역 WHERE 카드번호 BETWEEN '111' AND '555'
AND 거래일자='20080515';

이 경우는 카드번호+거래일자 인덱스를 생성하면 카드번호 컬럼에 의해서만 처리 범위가
감소하므로 성능 저하가 발생한다.

이유) '111'카드번호부터 '555'카드번호까지 2008년 5월 15일 데이터만 엑세스하는것이
아니라 '111'카드번호부터 '555'카드번호까지 모든 데이터를 액세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해야 한다.

1. 점 조건 + 점 조건 - 두 조건에 의해 처리 범위 감소
2. 점 조건 + 선분 조건 - 두 조건에 의해 처리 범위 감소
3. 선분 조건 + 선분 조건 - 앞의 선분 조건에 의해 처리 범위 감소
4. 선분 조건 + 점 조건 - 앞의 선분 조건에 의해서만 처리 범위 감소

*. 점조건(=, IN) 선분조건 (=, IN을 제외한 연산자)

출처 : 마이크로 소프트웨어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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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혹
,

이공계 글쓰기

독서후 2008. 6. 11. 20:00


누구나 마찬가지이겠지만, 글쓰는 일은 고역이다.
더군다나 PT나 각종 프로젝트 문서(특히 매뉴얼)를
작성하다 보면 더욱 그렇다.
이공계 글쓰기라는 제목을 보고 내가 필요한쪽에 직접적인
도움을 얻고자 구매했다. (교보나 영풍도 가깝거만 잘 안 가고,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구매한다. 그래서 속기도 잘 한다.)
글쓰는 방법보다는 어떤식으로 지식을 쌓고 글을 써야 한다는 책이다.
참고하고 되새기면서 글을 쓰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듯 싶다.
이 책은 읽어도 후회없다고 본다.

재미있는 부분은 아래와 같다.

1. 자기 분야에서 오타쿠가 되자.
- 오타쿠에서 대해서 나는 좋게 생각하지만, 저자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전문가라는 의미로 사용하면서 전문가가 아닌 놈이 글을 써 봤자 별
  감흥이 없단다.

2. [태백산맥] 저자 조정래는 아들이 대학생이 되자 [태백산맥]을 원고지에 똑같이 베껴 쓰라고 명했다.
- 책을 읽는것이 아니라 베껴쓰면서 문장력이 늘도록 한다.

3. 재료가 좋아야 글도 좋다.

4. 소재 나열하기
소재가 순서대로 나열된 것을 '글 구성도'라고 한다.
<처음에는>
미소녀, 이상형, 인터넷, 김태희, 데이트, 듀오, 결혼, 연예, 남녀 차이, 추천 데이트 코스, 타이밍
<순서정리>
인터넷, 김태희, 미소녀, 이상형, 데이트, 듀오, 연예, 타이밍, 남녀 차이, 결혼, 추천 데이트 코스
<첨삭>
이공계, 여자 접할 기회 없음, 인터넷, 김태희, 미소녀, 이런 여자 없음, 환상, 연예 못함, 결국 듀오,
현실적 이상형, 각종 팅, 용기, 타이밍, 데이트, 남녀 차이, 추천 데이트 코스, 결혼

- 이런식으로 정리하라고 하는데 심히 공감된다.
  하지만 저자가 연애를 연예라고 표현한것이 거슬리긴 한다.
  연애경험이 많이 없는듯 하니 이해해야지.

5. 독자의 제 1법칙

글의 주제와 설명이 쉬우면 쉬울수록 공감하는 독자의 수는 비례하여 증가한다.

- 난 쉽게 쓴 책을 좋아한다. 쉽게 쓸 수 있는 내용을 어렵게 쓰는 저자를 난 증오한다.
  그런면에서 이 책의 저자는 나와 일맥상통한다.

6. 설명회 발표 방식은 쉽게 하는 경우보다 어렵게 하는게 좋다.
- 쉽게 하는 경우 청중이 물고 늘어지고, 어렵게 하는 경우는 박수갈채가 나온다.
  이 내용은 사회 경험 조금 있으면 공감할듯.

7. 컨설턴트의 비밀 : 야근, 주말 근무, 어렵게 이야기.
- 평소 생각하고 있던 바인데 저자도 그런 얘기를 한다.
  저자가 맘에 든다.

8.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는
부자를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자산이 벌어들이는 수익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으로 정의한다.
이것은 누군가 그를 대신해 일을 해주기에 가능한 것이다.
또한, 그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책으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 것 외에는 재테크에 성공한 경험이 거의 없다.

- 예전부터 로버트 기요사키의 책이 필독서처럼 인구에 회자되는것이 맘에 들지 않았다.
그럴싸한 겉포장이라고 생각했지만, 소심한 탓에 말하지 못하고 있었다.
저자, 정말 좋다.

9. "컴퓨터 가지고 밥벌이해"
- 나도 이 말을 하고 나서 지인의 컴퓨터 수리해주러 많이 다녔는데,
  거의 비슷한것 같다.


앞으로의 실천방법

1. 책 베껴 쓰기
  - 단편부터 시작

2. 본문에 소개된 책 일기
  - 과학 콘서트,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오타쿠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에 미친놈들

3. 문장을 줄이는 연습 : 5줄 -> 4줄 -> 3줄 -> 한두마디

Posted by 무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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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문화제

단상 2008. 6. 11. 12:56

어제 처음으로 촛불문화제에 갔었다.
가서 30-40분 정도 있었으니 참석했다는 표현은 맞지 않겠지.
그동안 언론에서 여러가지 기사들이 있었다.
민의를 무시하는 정부에 대한 불만들과 반대로 촛불문화제에 대한
반감들.
경찰의 강제진압의 부당성의 토로와 오히려 전의경들의 부상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
난 내눈으로 보고 판단하고 싶었다.
(요즘세상에는 누구도 섣불리 믿으면 안된다.)
지금 근무하는 곳이 서울역이라 시청광장까지 걸어갔다.
7시 10분경 도착.
걸어가는 중에 시청광장이 보이는 지점부터 시민들이 도로곳곳을 걷고 있었다.
나도 따라서 차도를 걸으면서 시청광장까지 진행했다.
그런데 주변과는 달리 시청광장안은 한산했다.
안에 들어가 보니 보수단체 집회라고 하고 있었기에 쭉 둘러보니 한 300명쯤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거의 대다수가 장년층 이상, 젊은이는 2명 있었기에
"보수집회라서 그런가?" 하고 있는데 찬송가가 들려왔다.
헉. 보수집회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있었다. 보수는 전부 기독교인인가?
하지만 열성적인 사람들은 거의 없고 앞쪽의 의자나 잔디밭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시큰둥했다.
잠시후에 촛불집회 참여자와 보수단체일원의 말싸움을 보았다.
의외로 주위에서 제지해서 큰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그 후 청계광장까지 갔는데 도로가 전부 사람의 물결이고 청계광장은 꽉 차 있었다.
나는 컨테이너 사진을 한장 찍고 종각쪽으로 이동한 후에 귀가했다.
오늘 뉴스를 보니 보수단체 참석인원을 꽤 많이 추산하고 촛불문화제 인원은
적게 추산했다. (경찰측)
어제 집회 자체는 굉장히 평화적이었으며 정말 직장동료, 가족등이 많았다.
그리고 인도에 서서 지켜보는 인원들도 굉장했고 그 사람들까지 집회인원이라고
합산한다면 대단한 인원이라고 본다.

나는 정치에 별 관심이 없다. 하지만 이번에는 기사를 많이 읽는 편이다.
그러면서 조중동(이렇게 표현하데..)의 한결같은 논조에 놀랐다.
그런 흔히 말하는 보수언론과 보수단체들의 논리는 이렇다.
"FTA체결과 여러가지 이득을 위해 쇠고기 수입은 감수해야 한다.
쇠고기는 상당히 안전하며 위험은 크지 않다."
이건 생각 자체가 문제가 있다. 그들은 위험이 절대 없다고 말하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쇠고기 수입반대론자들도 100% 위험하다고 말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수입함으로 인해 누군가가 광우병에 걸리고 그게 설령 전 국민중에 단 1명이라고
해도 내 가족이라면 그때는 찬성론자들을 다 죽이고 싶을거다.
또 쇠고기 수입한다고 FTA가 체결된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는가?
오바마는 버럭하면서 FTA재협상한다는데...

내가 이번일로 느낀점은 다음과 같다.
첫번째, 역시 정치인들은 쓰레기야.
두번째, 나는 보수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나는 보수라고 생각해왔지만
이번일을 지켜보면서 혼란이 왔다.

진보와 보수의 비교 #2: 이성과 감성
보수와 진보의 원칙을 읽으면서
사안에 따라 나는 진보와 보수를 오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흠. 박쥐인가?)

그렇지만 이번 쇠고기 문제는 그런 이념과는 틀린 사안이라고 본다.
제발 이명박대통령이 쪽팔리더라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으면 한다.
쇠고기, 대운하, 의료보험 당연지정제 폐지같은것은 재고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면 지지율이 조금은 오르지 않을까? 경제가 힘들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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